말씀방

주의 나라와 영광을 말하며

예그리나 0 326
시편 145편 9-14절;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여호와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들이 주를 송축하리이다. 그들이 주의 나라에 영광을 말하며 주의 업적을 일러서 주의 업적과 주의 나라의 위엄 있는 영광을 인생들에게 알게 하리이다.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는도다.”

태초에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때, 세상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아름다웠고 그 움직임도 운행도 모두 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완벽했습니다. 특히 그 가운데 세상을 다스리게 한 인간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마치 신혼부부가 처음으로 아이를 출산하여서 그 아이를 보는 감격과 같은 기쁨일 것입니다. 저 아이가 우리를 닮은 아이로구나!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볼 때 자신들의 형상을 닮은 모습을 보셨을 때 너무 아름답고 멋져서 그 기쁨을 이기지 못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오자 모든 세상의 질서가 파괴되고 아름다움이 황폐해져 버렸습니다. 땅도 지진과 화산과 홍수와 태풍이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 속에 모든 동물들도 싸우고 잡아먹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동물들도 인간에게 순종하지를 않았습니다. 죄는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파괴해 버리고 하나님의 걱정거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어둠의 영이 세상을 다스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간 세상을 보시고 새롭게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세우셨습니다. 구약에서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우셔서 하나님의 나라에 기초를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를 배신하고 인간의 나라로 변질시켰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다윗 왕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나라의 실제성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윗 이후에 왕들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세속적인 나라를 만들어 갔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의 시로 그가 추구하고 바랐던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고 하나님이 통치하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11-13절에서 ”그들이 주의 나라에 영광을 말하며 주의 업적을 일러서 주의 업적과 주의 나라의 위엄 있는 영광을 인생들에게 알게 하리이다.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지금 천지만물을 포기하시거나 방치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온 우주만물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가 망하거나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인간들이 타락하여 하나님을 거역하면서 자연을 파괴하기도 하고 세상을 어둠의 나라로 만들어 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세상을 통치하시면서 섭리하십니다. 그래서 9절에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상에 충만하고 하나님의 눈동자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이 세상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를 세우셔서 어둠의 권세와 싸우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십니다. 교회는 이 땅에 궁극적으로 완성시킬 하나님의 나라의 전초기지이며 현장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항상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곳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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