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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아브람의 믿음 12 / 평화를 위한 대가

예그리나 1 231


22, 아브람의 믿음 12 / 평화를 위한 대가

창세기 14장 1-16절; “이들이 십 이년 동안 그돌라오벨을 섬기다가 제 십삼 년에 배반한지라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12절).”

본문에 전쟁은 고대사에도 기록되어 있는 매우 큰 전쟁사입니다. 바벨론이나 파사라는 나라(지금의 이란과 이라크) 가 서기 전에 이 지방에는 엘림 이라는 강대한 나라가 있었습니다. 이때에 엘람왕 그돌라오벨은 아주 큰 왕이었는데 가나안 땅에 있는 여러 나라를 침공해서 복속시킨 후에 조공을 바치도록 했습니다. 가나안의 나라들은 12년 동안을 조공을 바친 것입니다. 그런데 13년 때에 조공을 바치는 것이 아까워서 소돔과 고모라와 주변 나라가 힘을 합하여 그돌라오벨을 배반하게 됩니다.

이러자 그돌라오벨은 주변에 3 나라와 연합하여 가나안을 침공하게 됩니다. 소돔과 고모라왕은 이 전쟁을 세밀하게 준비하였는데 석유가 나는 역청 구덩이를 이용합니다. 역청 구덩이를 파고 적군이 오는 길목마다 함정을 만듭니다. 그런데 그돌라오벨 군대는 다른 길인 요단 동편 에돔을 정복하면서 가나안 연합군을 쳤습니다. 예상치 못한 침공으로 계속해서 후퇴하다가 자기들이 파 놓은 역청 구덩이에 빠져 버립니다. 결국은 참패를 당하고 많은 사람들이 잡혀가게 되는데 그곳에 롯도 있었습니다.

이 전쟁사를 보면서 평화는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강대국인 엘림에 조공을 바치므로 12년 동안 평화를 누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조공이 아까 와서 배반을 하게 됩니다. 그들이 오판한 이유가 엘림이 먼 곳이기에 자기 나라를 침공하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을 했고, 자기들의 전략이 기가 막히다 는 자찬 때문이었습니다. 또 평화의 비용을 자기들이 쓰고 싶었습니다. 전쟁은 비교를 잘 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오판하면 나라도 잃고 평화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평화를 유지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어야 합니다. 평화는 공짜가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평화를 누리는 것은 다른 나라의 도움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이 평화를 누리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고 제대로 교육을 받고 이렇게 경제가 성장하여 먹고 사는 것이 어렵지 않는 것은 누군가가 희생했기 때문입니다. 공짜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우리가 평화의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미군 주둔이나 나라의 평화를 위해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화를 잃게 됩니다.

다윗이 한번은 자기가 지켜 주었던 나발이라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평화의 비용을 좀 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발이 거절합니다. 그래서 다윗이 나발을 죽이려고 군대를 이끌고 가는데 나발의 아내가 급히 양과 곡식과 건포도와 무화과를 가지고 다윗에게 나와서 전쟁을 막았습니다. 나발의 아내는 평화가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국 나발은 다윗의 공격소식에 심장마비로 즉사합니다. 평화를 원하면 내 욕심대로 살면 안 됩니다. 내 것을 다 나를 위해서만 쓰면 안 됩니다.

교회도 평화를 위해서는 희생과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평화를 위해서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 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가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 지불한 대가입니다. 오늘 교회에서 평화와 행복, 기쁨을 만들려면 누군가가 희생하고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마귀는 어쨌든 평화를 깨뜨리고 십자가의 도를 무너트리려고 합니다. 결국 자기의 이기심과 이권과 명예를 위해서는 조금도 양보하지 않고 희생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평화를 만들기 위해서 누군가 희생하면 평화가, 평화를 깨뜨리면 전쟁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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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