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방

30, 아브라함의 믿음 20 / 섬기는 믿음

예그리나 1 352

30, 아브라함의 믿음 20 / 섬기는 믿음

 

창세기 181-8;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아브라함이 또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제가 자랐던 가덕도 집에는 깨끗한 샘물이 계속해서 흐르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 중에는 새벽마다 생수를 받으러 오기도 하고 지나가는 나그네들은 저희 집에 들러서 생수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마다 집에 들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집에 오는 분들은 우리 집 손님이라고 말씀 하시면서 무엇이든 먹을 것으로 대접하셨습니다. 그 어머니의 일상화 된 대접이 나에게도 그대로 몸에 베여서 대접이 자연스럽게 나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은퇴 후에도 내가 지출하는 대부분의 돈은 선교사님과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을 대접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아브라함이 할례의식으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런 예고 없이 불시에 아브라함을 방문했습니다. 사람의 모습으로 찾아오신 것을 보면 성자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실 성육신을 미리 보여 주시는 사건입니다. 나아가서 사라에게 아들을 낳을 것을 예언하시고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미리 예고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아브라함과의 친근감을 말해 주기도 합니다. 나아가서 하나님을 대접하는 것이 곧 사람을 대접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섬김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필수적인 것임을 말해줍니다.

 

본문 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이곳은 아브라함의 주거지이면서 하나님에게 경배 드리는 제단이 있는 곳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가정과 교회가 함께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곳은 바로 내 가장 가까운 곳인 가정과 교회라는 사실입니다. 먼 곳이 아니라 가정과 교회에서 사람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첫 번째 장소입니다.

 

본문 1절을 보면 날이 뜨거울 때에...” 라고 했는데 사막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 시간이 쉬는 시간이어서 이 시간에는 누구의 집이든지 방문하지 않는 것이 예의였습니다. 그런데 이 시간은 나그네들에게도 가장 힘든 시간이고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간입니다. 섬김은 상대방이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돕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어떻게 이런 봉사의 기회를 포착했습니까? 2절에 눈을 들어 본즉...” 다시 말하면 섬길 자를 찾았다는 것입니다. 섬기는 자는 눈을 들어 상대방의 필요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먼저 찾아서 섬겨야 진정한 섬김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섬김의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2절에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 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늙은 아브라함이 손님을 보자 곧장 달려 나가 맞이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억지로 한 것이 아닙니다. 기쁨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이런 섬김은 믿음이 없이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달려 나가 몸을 땅에 굽혀...라고 했고 3절에는 주라고 불렀으며 5절에는 자기를 향해 종이라고 했습니다. 섬김은 상대방을 주라고 생각하고 자신은 종이라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주인 노릇하면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가장 좋은 송아지를 잡아서 섬겼습니다. 섬김은 내게 있는 쓰레기 같은 것으로 도우는 것이 아닙니다. 내게도 가장 귀한 것으로 형제와 이웃을 섬겨야 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최선을 다하는 섬김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섬기는 분이 예수님이라는 생각으로 섬길 때 가장 귀중한 것도 아깝지가 않습니다. 주님이 내게 가장 귀한 생명을 주셔서 섬기셨기 때문에 나도 가장 귀한 것으로 섬기는 것이 마땅합니다. 섬김이란 주 예수그리스도의 섬김을 알고 믿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입니다. 오늘 나는 무엇으로 형제와 이웃을 섬기고 있습니까?

 

 

Comments

키미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