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 Ground

김인 선교사 가족을 보내며

예그리나 4 844

김인 선교사님 가족을 보내며

 

두 달 전 조동제 선교사님이 미얀마 현장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코로나에 전혀 방역 대책이 서지 않은 현지로 돌아간다는 것이 걱정스러웠습니다.

이 일은 선교사의 각오 없이는 어려운 일인데 조 선교사님은 과감하게 떠났습니다.

출국 전후로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전화로 계속 확인하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격리 호텔로 무사히 들어갔다는 소식에 안도했는데, 이제는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김인 선교사님 가정이 27일 출국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지금은 미얀마에 군사 쿠테타가 일어나 상황이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 에서는 얼마 전 미얀마 선교사에게 귀국을 명했습니다.

그런데 김인 선교사님은 온 가족이 출국하겠다고 오늘 저에게 인사차 들렸습니다.

잠간 만류도 해 보았지만 이미 비자도 받아 놓은 상태이고 두 분이 확고했습니다.

이레가 저녁 마다 기도할 때 미얀마에 쿠테타가 빨리 종식되고 코로나도 끝나고...

그리고 우리 가족 미얀마에 가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합니다.

미얀마에 있는 친구 중에 자기 엄마가 잡혀 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김인선교사만 먼저 가려고 했으나 이자모 선교사님이 그럴 수가 없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KPM 에서는 항공료나 격리하는 호텔 비용 등은 지불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격리 호텔은 방을 두 개 구해야 하고 하루에 대략 250달러 이상이 든다고 합니다.

14일 동안 머물러야 하는데 약 3500달러, 한화로 약 420만원, 격리 비용이 듭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도에서 도우긴 했지만 항공료도 있고 해서 걱정이 됩니다.

교회의 기도도 받지 못하고 인사도 못 드리고 가시는 두 분의 뒷모습이 아팠습니다.

마치 전쟁터로 아들을 보내는 부모의 마음처럼 속 쓰림이 너무 크고 짠했습니다.

김인 선교사님은 참빛교회 첫 번째 주 파송 선교사로 상징성이 매우 큰 분입니다.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잊지 마시고, 간절한 기도의 후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레는 김선교사님의 큰 아들입니다. 지금 6학년이라고 합니다.*

 

Comments

하은맘
아멘
파트야
아멘!!
Joyjoe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경외하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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