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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말이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예그리나 0 987
나의 말이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테이. C 세퍼드 라는 분이 “언어의 세 가지 황금문” 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말하기 전에 언어의 세 가지 황금문을 지나서 말하라.” 는 것입니다.
첫 번째 황금문은 이 말이 사실인가? 하는 문을 지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실입니다. 어떤 사건이나 문제를 놓고 우리는 정확하게 판단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실이라는 것만 가지고 말하는 것은 그렇게 온전한 말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 황금문은 이 말이 필요한 말인가? 아무리 사실이라도 유익한 말인가? 우리 공동체인 교회와 당사자들에게 유익한 말인지를 살펴야만 합니다. 하나님에게 영광이 되고 이 말로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지는 않을까를 생각한 후에 말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이 말이 친절한 말인가? 다시 말하면 상대방을 사랑해서 하는 말인가? 이 말로 누구에게나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는 거친 말이라면 아무리 사실이라고 해도 한쪽에 유익하다고 해도 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입술로 죄를 많이 범하면서 살아갑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넘어지는 이유는 말 때문입니다. 말의 실수나 범죄로 인해서 어떤 문제의 사실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결과를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기독교 역사 속에서 마귀가 교회를 향한 전투전략이고 최상의 공격 방법이었습니다. 흔히들 어떤 나쁜 소문은 한 사란이 최초에 듣고 다른 사람에게 옮길 때마다 적어도 10% 정도의 자기 생각을 덧 부치게 됩니다.
내게 들려온 소문이 5사람만 거쳐서 오게 되면 아무리 그 소문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50%의 주관적인 생각이 덧 부쳐져서 내게 온 것입니다. 만약에 소문에 당사자가 자신에게 별로 좋은 관계를 갖고 있지 않는 사람이라면 본래의 소문과는 전혀 다르게 옮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소문이 내게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을 거쳐서 왔는지를 생각하면서 “적어도 몇 %는 거짓이겠구나,” 를 생각하면서 받아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 소문을 옮기는 자 중에 우리 교회를 계획적으로 무너트리려는 마귀의 전령이 있다면, 그 부류가 이단이든지, 불순 세력이든지 아니면 마귀에게 사로잡힌 자든지, 그리고 이들이 모여서 술수를 부리고 거짓된 전략을 만들어 소문을 주도한다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그러면 삽시간에 교회는 소문에 휩싸이고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어떤 소문이 내게 들릴 때 “아하! 이것은 교회를 흔드는 마귀의 작난이구나,” 생각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교회의 덕이 되지 않는 이야기로 누군가를 비판하고 정죄하는 말이 있으면 “우리가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라고 정중하게 말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지금 우리 곁에는 소문을 확대하는 분명한 마귀의 전령이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그 계략에 넘어가지 않도록 말을 조심스럽게 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모든 교회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예수님이 목회 하셨던 교회에도 가룟 유다라는 마귀의 끄나풀로 인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리 교회도 오래 전에 일로 인해서 서로 갈등이 일어나고 서로 생각의 차이로 인해서 당회 안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목사는 이런 갈등 속에서 일 년을 마음에 고뇌를 가지고 기도하다가 몇 달 전에 중직자 회의에서 마무리를 짓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때 저의 생각은 “공의는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자” 라는 마음으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의에도 불구하고 이 결의에 대하여 수용하지 않는 자들이 계속해서 교회를 힘들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공의를 세우려고 하니 하나님은 사랑으로 용서해 달라는 생각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당회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 중에서 성도 여러분은 소문의 노예가 되어 교회를 힘들게 하지 마시고 잠잠히 기다리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일주일을 교회에서 지내면서 기도하였는데, “내가 죽어서 교회가 산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에게 간구했습니다.
 
이제 우리 한 사람씩 나를 죽이면서 기도하십시다.
나를 죽이는 첫 번째가 더 이상 소문에 휩싸이지 말고 침묵하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누가 옳다 누가 그르다 하는 것은 우리가 판단할 것이 아니고 최종적으로는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그러나 당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를 기다리면서 더 이상 모여서 이 문제로 왈가왈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말 교회를 사랑하신다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죽고 내 속에 그리스도가 살아서 나를 주관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우리는 그 몸에 지체들로서 성령으로 하나 된 자들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성령 안에서 우리는 하나이기 때문에 “그 하나 됨을 지키도록 힘쓰라” 라고 간곡하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지체들이 서로 싸우면 정신병자가 되든지 중병에 걸린 자들이 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로 서로 싸우면 중병에 걸리거나 미친 교회가 되고 맙니다. 교회가 병들면 가정도 기업도 우리 자녀들도 축복의 물줄기가 막히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가 차단되고야 말 것입니다. 더 이상 마귀에 전략에 속지 마시고 힘써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공의가 나타나서 교회를 바르게 다스려 주시고 평화를 허락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가 잘못했든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그에게 나타나서 회개하고 용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 우리 모두가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우리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자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 생명 전도축제를 위해서 우리의 말을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입술로 전환하시기 바랍니다. 내 입술이 거짓과 위선의 도구가 아니라 심판과 비판의 소리가 아니라 사랑과 용서와 복음의 말씀이 전해지는 도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영적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 형제를 모함하고 비판하는 말은 내분을 일으키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이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마귀와의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부터 교회에서 모일 때마다 영혼 구원에 이야기만 하시기 바랍니다.
알고 있듯이 저는 심신이 지쳐서 안식년을 선포해 놓고도 쉼을 가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고난 주간과 성례식, 그리고 부활절과 새 생명 전도 축제를 앞두고 한 주간 쉼을 가지려고 합니다. 기도와 영적인 시간에 진력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영적 시험에서 이길 수 있도록 모두가 기도하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하루에 시간을 정해 놓고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시고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여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새 생명 전도축제가 되도록 하십시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성도님들에게 흘러넘치도록 기도드립니다.
         
2015년 3월 10일  작은 종 
김  윤  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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