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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일까? 코로나 19, 25문 25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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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무원연금지' 2020년 4월호에 실린 글로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옮겨 드리는 것이오니
잘 읽어 보시고 건강을 잘 지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거 사실일까 ? 코로나19  25문 25답  글 / 노진섭 시사저널 의학전문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인포데믹(infodemic, 정보 감염병)을경계하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거짓 정보'가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공중보건을 위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WHO와 질병관리본부, 전문의의 조언을 통해 항간에 떠도는 정보의 사실을 확인해 봤습니다.


 1. 코로나19는 공기 중에서 얼마나 생존하나 ?
     아직 모른다. 바이러스는 습도, 온도, 표면 등 환경에 따라 생존 기간이 달라진다.

 

2.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바이러스가 사멸되나 ?
     바이러스는 통상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사멸된다. 다만 코로나19는 온도 상승과 연관성을 증명할 근거가 아직 없다.

     WHO는 코로나19가 온도와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고,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싱가포르와 태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습도의 경우에는 '상대습도가 높을수록 코로나19가 빠르게(6시간 이내)
     사멸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러나 습도가 너무 높으면(80% 이상)다른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높아지고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가 증식하므로 실내 습도를 적정 수준(40%~60%)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3. 바이러스는 찌개를 통해 전파되나 ?
     음식을 통한 전파 가능성은 낮다. 다만 전파 불가능이 완전히 증명되지는 않았으므로 찌개류를 같은 그릇에 담아 함께

     먹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4. 공중목욕탕이나 수영장 물로도 감여되나 ?
     목욕탕이나 수영장 물은 염소 소독 처리가 돼있고 물의 양이 매우 많이희석되므로 바이러스가 감염성을 갖기는 어렵다.

     다만 탈의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적고 테이블이나 옷장 등에 침방울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감염될 위험이 있다.

 

5. 사람의 대변을 통해 감염되나 ?
     그렇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대변에서 살아 있는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소화기 계통

     (대변→ 손 → 음식)을 통해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말고 평소 손을 제대로 씻는다면 대변을 통한 감염 위험성은 매우 낮다.


6. 확진자가 방문했던 장소에 가면 감염되나 ?
     확진자가 갔던 곳이라도 소독을 완료한 곳은 안전하다. 정부가 확진자 이동 경로를 공개하는 배경에는 확진자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있었다면 신고해서 적절한 조치를 받으라는 이미도 있다.

 

7. 반려동물을 통해서도 확산되나 ?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WHO와 수 의학계는 해당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인지,

     바이러스가 오염된 표면에 접촉해 바이러스가 묻은 것인지 확인하는 중이다. 그렇다 하더라
     도 반려동물을 만진 후에는 흐르는 물에서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

 

8. 홑겹· 면 · 수제 마스크로도 예방할 수 있나 ?
     절반은 사실이다. 실험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순 침방울은 일반 수술용 홑겹 마스크로도 95%까지 차단할 수 있다.

     사용하는 홑겹 마스크가 의료용 마스크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방한용 마스크나 수제 마스크의 경우 아직 과학적인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 아무것도 안 쓰는 것 보다는 어떤 마스크라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식품의 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모두 가리고 얼굴에 밀착되게 써야 한다.

 

9.  일회용 마스크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재사용할 수 있나 ?
     필터가 망가져 사용할 수 없다. 만약 1회용 마스크를 구할 수 없다면 마스크를 염소나 표백제로 깨끗이 빨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는게 좋은가 ?
     실내에는 야외보다 침방울에 노출될 위험이 더 크다. 공공장소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게 원칙이다.


 11. 사람 간 일정 거리를 두는 게 도움이 되나 ?
     그렇다. 특히 열이 나고 기침하는 사람과는 좁촉을 피해야 한다. WHO는 환자와 거리를 최소 1~2m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 물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 침방울이 더 멀리 날아가지만 공기 중으로 퍼지므로 최소한 그 정도의 간격이 팔요하다.

 

12. 미국은 왜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지 않는가 ?
     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코로나19 예방법으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이것은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접촉할 일이 없는 일상생활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WHO도 환자 접촉 위험이 클 때는 마스크 착용이 효과적이라고 당부했고, 각 나라의 환경에 따라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13. 마늘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나 ?
     마늘에 항균 효과가 있는 것은 맞지만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중거는 없다.


14. 비타민C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나 ?
     "지금까지 코로나19 예방이나 치료를 위해 권장할 의약품은 없다"라는게 WHO의 공식 견해이다. 비타민C로 특정 질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는 주장은 1930년대부터 있었지만 의학계가 받아들일 정도로 입증된 적은 한번도 없다.

 

15. 클로로퀸으로 감염을 예발할 수 있나 ?
    클로로킌은 말라리아 치료제이다. 국내에서 일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바이러스는 증식할 때 특정 효소가

    필요한데 이 약은 그 효소를 억제한다. 현재 일각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도 있겠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의 개연성이 있다는 정도이지 의학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 약을 예방 차원에서 사
    용하면  안 된다. 오히려 간독성과 함께 신경성 난청, 환각, 재생불량성 빈혈증, 백혈구 감소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16. 안티푸라민을 바르면 안전한가 ?
    안티푸라민은 소염진통제의 일종이다. 바이러스 예방과 전혀 관련이 없다.

 

17. 알코올이나 염소를 몸에 뿌리면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나 ?
     없다. 몸에 바이러스가 묻었다면 이미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 체내로 침투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알코올과 염소를

     몸에 뿌리는 행동은 의미가 없다. 오히려 그런 물질로 눈과 입의 점막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18. 식염수나 소금물로 코를 씻으면 좋은가 ?
     일반 감기에 다소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으나 코를 씻는다고 호흡기감염을 예방할 수는 없다.
 
19. 락스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나 ?
     락스의 주요 성분은 차아염소산나트륨이다. 단백질을 녹이는 물질이므로 단백질을 녹이는 물질이므로 단뱍질로 이뤄진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 WHO와 질병관리본부도 락스를 희석해 사용하면 코로나19 제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단,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가정용 락스를 100배로 희석한다. 반드시 천에 묻혀 소독이 필요한 부분을 닦아야 한다. 또한 락스로 닦은 부분을 다시

     마른 수건  등으로 닦아 내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간혹 락스 희석액을 마스크 등에 분부기로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금물이다. 락스 성분이 코나 입으로 들어가면 호흡기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20. 폐렴 백신으로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나 ?
     없다. 폐렴 구균백신은 세균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고 독감 백신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이다. 코로나19는  신종 바이러스이므로 개별 백신이 필요하다. 현재 WHO의 지원으로 백신을 개발 중이며 여름쯤 1차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1. 항생제가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나 ?
     항생제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세균에 효과를 보인다. 따라서 항생제는 크로나19의 치료 또는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치료 중인 환자에게는 세균에 의한 2차 감염 예방 차원에서 항생제를 처방한다.

 

22. 코로나19와 감기를 어떻게 구별하나 ?
     증상으로는 구별할 수 없다. 위험 지역 방문, 감염자와 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이 환자 진단에 중요한 정보이다.

 

23. 잠복기는 14일인가 ?
     잠복기란 개인이 바이러스에 감염돼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이므로 사람마다 다르다. 최대 잠복기는 14일로 알려졌는데

     중국 데이터를 보면 평균 5일이다.

 

24.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폐 섬유화가 일어나 폐 기능이 떨어지나 ?
     사례가 축적돼야 정확한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코로나19가 폐 섬유화를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 폐 섬유화는

     중증 폐렴이 한 달 이상 심하개 지속돼 폐가 회복을 못해 굳어 버릴 때 발생하는 것이다. 또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른 폐렴 등에서도

     관찰되는 현상이다. 감기 정도로 가볍게 앓는 경우엔 폐 기능이 떨어진다고 보기 어렵다. 폐렴이라면 폐 섬유화가 진행될 수 있다.

 

25. 건강하고 젊은 확진자가 사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젊은 사람도 당뇨, 고혈압, 호흡기 질환, 천식 등 기저 질환이 있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다량의 바이러스에 노출되거나 초기 진단을

     못받아 오래 앓아도 위험할 수 있다. 또 '면역 폭풍(Cytokine storm)' 때문에 사망하기도 한다. 면역 폭풍이란 지금까지 겪어 본 적이

     없는 신종 바이러스 가 몸에 들어오면 면역세포가 '사이토카인'이라는 면역 물질을 과하게 분비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면서

     폐나 신장을 급격하게 손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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