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방

여행도 사진도 사역입니다

예그리나 0 134

젊었을 때에 여행은 감성이 움직여서 어디든지 새로운 곳을 향한 경험이었습니다.

건강의 문제가 전혀 없어서 경제력만 되면 어디든지 떠나는 것이 행운이었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교인들과 함께 성지순례를 시작하면서 부터는 여행도 사역이었습니다.

미리 기도로 준비하고, 함께 하면서 말씀 전하고 한사람씩 성도들을 섬겨야 했습니다.

 

10년 전부터는 사진을 찍어서 성지를 다녀온 후에 사진을 보며 성지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사진과 묵상, 즉 매일 한장씩의 사진과 글로 메시지를 카스로 보내 드립니다.

이제 은퇴를 한 후에 한달 간의 여행을 하면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지?

나는 그냥 여행을 즐기는 자는 아닌지? 아니면 주님 앞에서 어떤 사역을 하고 있는지?

 

내가 사진을 좋아하면서 사진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마음으로 하는지를 물었습니다.

나는 사진을 상업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으며 제 홈피에서 누구든지 가져가게 했습니다.

선교 달력이나 "복있는 사람" 에도 무료로 사진 사용권을 허락해서 쓰도록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작품사진이라도 감추거나 공개하지 않은 사진은 하나도 없습니다.

 

여행할 때마다 사진 찍는 일이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며, 때때로 여려움도 겪습니다.

그냥 가만히 보고 느끼면 얼마나 좋은 시간입니까? 그러나 카메라에 집중해야만 합니다.

최소한 8kg 의 가방을 메고 다니면서 땀을 흘려야 하고, 카메라도 교체해야 합니다.

제 아내는 여행 중에 제 곁에서 저를 지켜 보면서 나쁜 사람의 손을 주시해야만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나는 사진 한장을 찍을 때마다 어떤 메시지를 찾아야만 합니다.

이곳에 와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장소를 친근하게 소개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제가 여행하는 중에 수 백명의 사람들이 매일 저의 새로운 여행지의 사진을 기다립니다.

그래서 오늘 나의 여행이나 사진은 작은 일이지만 내가 받은 사역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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