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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과 보고픔

예그리나 0 256

그리움과 보고픔

 

우리는 평생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보고파하고 무엇인가를 그리워합니다.

그리워한다는 것은 추상적이면서 대상은 총체적입니다.

보고픔은 구체적이면서 대상은 대체로 사람으로 집약되어 나타납니다.

그리움이 어느 시절이나 환경이나 사건 등을 다 내포하고 있다면

보고픔은 사랑이라는 감성이 만들어 내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입니다.

사람이 같이 있어도 보고픈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음에서 멀어진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멀리 있어도 마음 깊이 남아서 자주 보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결국 그리움 속에는 보고픔이 용해되어 어느 순간 용솟음칩니다.

때때로 보고픔이라는 것이 감성을 사로잡아 슬픔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구체적으로 보고픔의 대상이 떠오르게 됩니다.

그때 모든 그리움이 보고픔에 집결되어서 감성을 뒤 흔들어 놓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움이나 보고픔에 대한 감성은 우리를 따뜻하게 만들어 갑니다.

어쩌면 마음속에 남겨두고 평생 사는 것도 더 행복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꿈틀거리는 그리움은 무엇이며 보고픔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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