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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서를 작성하면서

예그리나 3 473

녹취서를 작성하면서

 

얼마 전에 어느 분을 만나 대화한 내용을 서로 합의해서 녹음을 했습니다.

내용 중에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서 공식적인 기관에 가서 녹취를 했습니다.

여러 번 듣으면서 사실과는 다른 소문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녹취를 했습니다.

녹음을 들으면서 녹취한 것을 속기사와 함께 읽어 내려가면서 확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마음을 누르는 두려움이 밀려오면서 글자가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내가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서서 내가 한 말을 듣는 것 같은 환상을 느꼈습니다.

내 일생에 모든 말들이 다 흘러내리면서 올바르지 않은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주 잠간 동안의 일이었지만 현실로 돌아왔을 때는 마음이 떨리고 있었습니다.

내가 한 말과 생각이 모두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녹음되어 있구나!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씀이 강하게 다가오면서 말의 열매를 생각했습니다.

말 한마디 해도 진실하게 해야 하고 거룩하고 의로운 생각을 해야겠구나.

말이 나의 삶과 인격에 어떤 열매를 맺혔는지를 살피게 되었습니다.

녹취서를 들고 나오는 길에 내 혀를 재갈 먹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Comments

경외하는삶
아멘!!!
키미
아멘!!!
intelmax
아멘!!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