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방

이름 모를 꽃의 이름을 찾고보니

예그리나 6 411


이름 모를 꽃의 이름을 찾고보니

내가 묶고 있는 숙소 주변 해안에는 많은 야생화가 피어 있습니다.

각가지 색깔과 향기를 나타내면서 자기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습니다.

유난히도 노랑색깔의 작은 꽃이 많았는데 도무지 이름을 알 수 가 없었습니다.

꽃의 크기가 3미리 정도 밖에는 안 되어서 무리를 지어 피어 있어야 나타납니다.

사이트로 들어가서 여러 번 찾아보았는데 이 꽃이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곁에 있던 아내가 꽃이 별처럼 생겼으니 별꽃이라고 이름을 부르자고 했습니다.

그러던 오늘 드디어 이 꽃 이름을 끈질긴 수고 끝에 알 수 있었습니다.

“땅 채송화” 이름은 알았는데 웬지 촌스럽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가 않았습니다.

차라리 이름 모를 꽃이었으면, 신비롭기도 하고 비밀을 상상할 수 있었을 텐데...

사람도 차라리 진정한 인격과 성품을 몰랐다면 좋았을 자들이 있습니다.

별로 알려고도 하지 않고 가까이 지냈던 분들이 어느 순간에 내면이 드러나고

본성이 드러나고 거짓이 드러나면 실망도 크고 당황하게 됩니다.

그냥 감추어진 모습대로 인식하고 관계를 가지고 살았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오늘 꽃 이름 하나 찾으려고 수고한 결과를 보면서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굳이 다 알려고 할 필요가 없고 모르고 사는 것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Comments

경외하는삶
아멘!!!
동화나라
아멘.
intelmax
아멘!!
Joyjoe
아멘
LostANG
아멘
키미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