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방

집으로 오는 길에

예그리나 2 347

집으로 오는 길에

 

창원 집회를 마치고 부산에서 사흘을 묶었습니다.

모임과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고 가족을 만났습니다.

늘상 다녔던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오다가 괴산 휴게소에서 이런 글을 발견했습니다.

 

사람의 일생은 산길을 가는 것이다.

평지는 적고 고개는 많다.“ -독인-

 

차를 타고 중부내륙을 달리는데 고개가 많았습니다.

평지를 닦아서 길을 내었지만 대부분이 산길이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산과 고개를 즐기면서 넘었었습니다.

그런데 달리는 길을 인생에 비교하면서 가다보니

마치 내 인생의 파노라마 같아 새롭게 보였습니다.

이 고개는 언제 사건이고, 저 산길은 어느 때 일이고,

그런데 이 짧은 평지는 언제였지? 생각하다보니

내 인생의 평지 같은 시간이 별로 없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하! 남은 생애도 계속 산들이 밀려오겠구나!

그냥 즐기면서 내 인생이려니 하고 살아가야겠습니다.

Comments

키미
아멘!!!
코기토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