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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인터넷신문 보도 - [가을 속 한권의 책] 보고, 듣다 김윤하 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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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부천참빛교회 김윤하 목사님의 포토에세이 “보고, 듣다“는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아름다움을 풍성하게 느끼며 묵상할 수 있는 사진묵상집으로 가을 속 한 권의 책을 소개한다.


바다와 산과 들을 벗 삼아 자연을 동경하던 한 섬 소년이 가슴에 깊이 품었던 그 추억들을 캐내기 위해 10여 년 전에 카메라를 들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에서 메시지를 찾고 그것을 사진으로 담아 사람들과 소통한다.


《보고 듣다》 책을 내놓으면서

저는 어린 시절을 섬에서 자랐습니다. 바다와 들녘과 산을 스승 삼고, 철 따라 피는 야생화를 친구 삼아 일찍부터 수많은 자연의 소리를 들어 왔습니다. 산속에 있는 집 마루에 걸터앉아 보았던 여러 갈래의 오름길 풍경이 아 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처럼 저는 자연 속에서 자연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자랐고, 아직도 그때의 추억은 가슴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10년 전부터 자연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마음에 담겨 있던 추억의 보따리를 사진에 접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한 장과 사진과 연결 되는 자연의 메시지를 제 홈페이지 예그리나(www.kyh.tv)에 매일 올렸습니다. 이 책은 사진과 묵상으로 매일 올렸던 내용 중에서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편집하였습니다.


“보고 듣다”라는 제목을 붙인 것은 눈으로 먼저 보고 마음으로 본 후, 그 사물이나 대상에게서 들려오는 메시지를 귀담아듣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들음에서 깨달음이 옵니다. 저는 시인도 아니고 특별한 글재주가 있는 사람 도 아닙니다. 하지만 어릴 적 마음에 담아 두었던 자연의 이야기와 오랜 시 간 자연과 사물에 대한 세밀한 관심을 통해서 메시지를 얻습니다. 그래서 항상 사물이나 대상을 주의 깊게 바라보고 질문합니다.


저는 이 넓고 큰 우주 안에 흐르는 살아있는 메시지를 찾아내는 일을 일 상화했습니다. 자연과 교감하고 문화와 대화하고 역사를 사색하면서 질문 하고 음악과 예술을 찾으려 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저의 지식의 창고는 넓어지고 사고의 내용은 더 풍성해졌습니다.

제게는 수많은 좋은 사진이 있습니다. 그러나 메시지가 없으면 그저 일상 의 기록으로 남을 뿐입니다. 저는 그동안 올렸던 ‘사진과 묵상’ 중 메시지가 있는 사진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보고 들으며 깨달은 내 용을 엮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서 사진과 글을 뽑고 여러 번 고민하고 교체하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성지와 역사적인 교회를 중심으로 책을 제작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 번 성지를 순례하면서 올렸던 사진이나 글은 이번에 다 남겨 놓았습니다. 저에게는 핵심적인 작품들이고 글들이기에 다음을 위해 서 아껴 놓은 것입니다.

누구나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매우 평범한 내용이지만 사진과 글이 하 나 되는 새로운 시도가 여러분에게 잠시만이라도 쉼이 되고 편안함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열고 보면 사진이나 글 속에서 함께 공감되는 내용이 많을 것입니다.

카스(kakaostory)에서 아침마다 만나 격려해 주신 친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관찰과 묵상을 통해서 사진과 묵상이 계속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사랑하는 모든 성도님들과 출판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2018 년 8월 작은 종, 김윤하 목사


pen4136@seoulwire.com

출처 : http://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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